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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지스함 6척으로 확대 예정
스포원
2013. 12. 10. 19:03
2023 ~ 2027년 3척 추가 전력화 4조원 투입
3개 기동전단 '기동함대사령부 구성가능.
군 당국은 10일 합동참모회의를 갖고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함(7천600t급)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최윤희 합참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에 열린 합동참모회의에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하는 방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이지스함 추가 건조에 대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잠수함(정) 등 증가하는 비대칭 위협과 국지도발에 대비해 탄도탄 탐지 및 추적 능력과 대잠수함 능력을 확충하고, 전시 구역대공방어, 수상함 및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타격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합참은 또 "한반도 주변의 잠재적 위협에 대해서도 해양 주권 수호 차원에서의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대북 억지력 제고는 물론이고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에도 대비하기 위해 이지스함을 추가 건조하기로 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등으로 동북아에서 해상 및 공중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지스함 추가 건조 사업은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